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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에게 듣는다] 평생을 괴롭히는 교통사고 후유증 똑똑한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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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0-01-09 10:51 조회1,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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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외상이 없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 된다. 교통사고 후에는 사소한 신체 변화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일정 기간 추적 관찰을 하는 게 좋다. 사고 여파로 서서히 진행되는 손상을 놓치거나 미세한 이상을 간과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증상이 소리 없이 진행돼 심각한 후유증을 앓게 된다.
후유증은 짧으면 사고 며칠 후, 길면 몇 달 후에 나타난다.

글 | 수원보성한의원 신경숙 대표원장

 

통사고 후유증은 근골격계, 뇌신경계, 소화기계, 정신적 영역 등에서 다양하게 발생한다. 근골격계는 허리, 목, 어깨의 통증·저림이 일반적이다. 뇌신경계는 어지러움, 두통, 불면, 기억력 감퇴가 대표적이다. 소화기관 문제는 소화불량, 식욕저하, 메스꺼움, 구토 등으로 나타난다. 정신적 문제는 우울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무기력증, 피로감 등이다.

서서히 진행되는 통증에는 한방치료
한의학은 교통사고 후 곧바로 드러나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는 통증, 운동 제한 등 자각 증상 치료에 강점이 있다. 이 같은 후유증은 어혈(瘀血)과 관계가 깊다. 충격을 받은 신체의 미세혈관은 파열된다. 출혈된 혈액이 흡수되지 못하거나 흡수가 지연되면 어혈이 된다.

여기서 말하는 어혈은 혈액순환 정체로 특정 부위에 생긴 염증이나 노폐물을 말한다. 염증은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를 부풀게 한다. 노폐물은 혈액순환과 근육과 관절 기능을 방해한다.

어혈로 인해 기혈 흐름이 막히면 통증 등 여러 증상이 온다. 외상 치료 후에도 통증 등이 생기는 이유다. 이 경우는 어혈 제거와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야 2차 파생 질환을 막을 수 있다. 진통제 복용이나 물리치료만으로는 호전에 한계가 있다.

뜸에서 추나요법까지 치료법 ‘다양’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다. ▶기와 혈의 부조화를 바로잡는 탕약 ▶뒤틀린 근육과 뼈를 바로 잡는 추나요법 ▶한약과 침의 효과를 동시에 추구해 노폐물과 독소 제거 ▶혈액 정화로 심장을 안정시키는 약침요법 ▶기혈순환 촉진과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침과 뜸요법 ▶경락의 소통을 좋게 해 담음과 어혈을 배출시키는 부항요법 ▶신경과 근육에 전기 자극을 하는 한방 물리요법 등이 있다.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경우에는 심(마음)을 보강하고 담음(불순물)을 제거한다. 

한의학 처방은 교통사고 후유증에 효과적이다. 다만 환자마다 증상과 체질이 다름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경험 많은 한의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증상도 개인별 체질에 따라 정확히 진단하고, 바른 처방을 할 개연성이 높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효과적인 치료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인과의 만남이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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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전문의 신경숙 원장

신경숙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을 연구한 한의학 전문의다. 대한한의사학회 외관과학회와 대한한의학회 부인과학회 정회원이다. 상지대한의대 외래교수로 수원보성한의원 대표원장이다.

건강다이제스트  kunkang19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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