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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서히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과 체질에 따른 초기 대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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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0-04-06 14:22 조회2,1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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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서서히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 증상과 체질에 따른 초기 대처 중요 

강유라 기자 news@pcss.co.kr 등록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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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자동차부터 살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몸은 눈에 띄는 이상이나 통증이 없으면 치료를 미루기도 한다. 하지만 가벼운 접촉사고라도 교통사고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2~3일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길게는 1주일 후나 몇달이 지난 후에 찾아올 수도 있다. 교통사고 후 병원이나 한의원 진단 결과 큰 이상이 없더라도 일정기간 추적관찰을 하면서 신체 변화를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다.   

후유증의 범위는 외상, 내상을 비롯해 정신적 트라우마까지 다양하다. 허리, 목, 어깨의 통증을 시작으로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소화불량, 식욕저하, 메스꺼움, 우울감, 불안감, 가슴 두근거림 등도 흔하게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한의학에서는 신체통증의 원인을 어혈로 본다. 어혈은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하는 염증과 노폐물로 사고로 충격을 받은 미세혈관이 파열되면서 혈액이 흡수되지 못 하거나 흡수가 늦어지면 어혈이 된다. 이러한 어혈은 혈액순환, 근육, 관절 기능을 방해해 통증을 일으키므로 어혈제거와 기혈순환 촉진을 위한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다양한 방법을 병행한다. 노폐물과 독소 제거를 위한 한약과 침, 기와 혈의 조화를 바로잡는 탕약, 기혈순환 촉진과 손상 부위를 치료하는 침과 뜸요법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뒤틀린 근육과 뼈를 바로잡아 무너진 신체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추나요법, 혈액을 정화해주는 약침요법, 신경과 근육에 전기 자극을 주는 한방 물리요법 등도 받을 수 있다. 필요 시에는 입원을 통해 안정적인 치료에 집중하기도 한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증상, 체질에 따른 정확한 진단과 처방이 중요하다. 진단을 잘못하면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거나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때문에 교통사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선정해야 한다. 

 

글 : 수원 보성한의원 신경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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