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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교통사고 후유증 방지, 추적관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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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0-07-07 12:58 조회2,0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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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 : 2020.04.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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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유증이란 질병이나 손상, 사고 등을 겪은 후 신체에 남은 병적인 결과를 뜻한다. 피부에 난 상처가 남긴 피부 이상, 소아마비 후 발생하는 근육 위약과 같이 질병, 외상으로 인해 생긴 영구적인 손상이나 병의 회복과정에서 남은 장애 등을 후유증으로 볼 수 있다.

후유증은 원인 질환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치유되기 보다 만성화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면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일이 중요하다.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사고로 교통사고가 있다. 대부분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하면 대수롭지 않게 넘어간다. 하지만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도 뒤늦게 발생하는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은 MRI나 엑스레이 등 검사상에서도 별다른 이상소견이 나타나지 않아 관리가 쉽지 않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목, 어깨, 허리, 관절 통증을 비롯해 어지럼증, 이명, 두통, 현기증까지 여러가지 증상으로 나타난다. 호흡기 장애, 소화불량과 같은 장기기관 이상과 우울증, 불면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의 심리적 내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은 빠르면 사고 3~4일 후부터 늦으면 수개월 후에 시작된다. 따라서 교통사고 후유증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제때 정밀진단을 받고 추적관찰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적기에 바른 처방을 진행하지 않으면 만성 후유 장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으로 어혈을 지목하고 있다. 어혈은 혈액이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것으로 기혈의 순환을 방해하고 염증을 유발한다. 이에 어혈 제거에 도움이 되는 한약 처방을 비롯해 혈을 자극하는 침, 약침, 뜸, 부황요법 등으로 몸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근육과 뼈를 바로 세울 수 있는 추나 요법도 비뚤어진 관절, 인대, 근육을 교정하는데 효과적이다.

[신경숙 수원 보성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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