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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장애로 인한 잦은 어지럼증, 원인에 따른 맞춤 관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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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보성한의원 작성일23-05-02 07:59 조회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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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8

 

[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위 사물이 멈춰 있는데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한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주변이 빙빙 도는 것 같거나, 스펀지 위를 걷는 기분, 땅으로 꺼질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어지럼증은 두통과 함께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신경계 증상이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5만1526명으로 100만명에 가까웠다. 나이가 많을수록 어지럼증 환자는 증가했는데 연령대별로 여성은 80세 이상 13만7520명, 60~64세 13만5561명 순으로 환자가 많았다.

일반적으로 어지럼증이 생기면 빈혈을 떠올린다. 메니에르병, 이석증, 진정신경염 등 귀 문제나 뇌질환도 어지러움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어지럼증의 원인을 모르는 채 증상만 억제하는 단순한 처방을 진행하면 어지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럼증이 오랜시간 지속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합한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면장애도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질환 중 하나다. 수면장애는 수면에 문제가 생겨 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말한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불면증 뿐 아니라 과다수면, 주간 졸림증, 기면증, 몽유병, 악몽, 야뇨증, 야경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이 모두 수면장애에 포함된다.
 

불면증의 경우 뇌신경계가 과잉으로 각성된 상태로 수면시간에 교감 신경계의 활동이 증가하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불안 심리가 형성되고 맥박, 체온, 스트레스 호르몬, 자율신경계, 신체대사가 각성돼 숙면을 취할 수 없게 된다.

 

불면증은 크게 잠들기 어려운 유형, 자주 깨는 유형, 새벽에 일찍 깨서 더 이상 잠을 이루지 못 하는 유형으로 구분한다. 대부분은 여러 양상이 혼재돼 나타나는데, 불면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면 양상이 달라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수원 소리청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은 “문제는 밤에 잠을 충분히 자지 못 하면 수면부족으로 인해 불쾌한 감정을 처리하지 못 하고 낮 시간에 주의력과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데 있다. 졸음증, 만성피로가 생기며 감정기복이 심해지기도 한다. 어지럼증, 만성두통, 우울증 등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일주일에 절반 이상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다음날 기분이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수면장애의 원인을 스트레스나 심리적 요인으로 인한 사결불수, 심담허겁, 과로나 신체적 질환으로 인한 영혈부족, 음허내열 등으로 파악한다. 이에 개인별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침, 한약 등의 맞춤형 처방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 형성도 수면장애와 어지럼증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는 기상 시간은 가급적 동일하게 지키며 과도한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는 삼가다. 취짐 전 전자기기 사용은 피하고 가벼운 산책, 조깅 등 운동 및 반신욕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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